영월 저류지오토캠핑장에 베이스캠프를 두고서 영월 시내에 마실을 나선다.
평일 오후 도심의 거리는 어느 도시나 그러하듯 한산하다.
어떤 도시를 가든 차에서 구경하는 것과 걸을 때와는 그 도시의 주는 리듬이 다른듯 싶다.
일을 마치고, 영월역 주차장에서 쭉 뻗은 기차선로를 바라본다.
하늘 참 맑다.
오래전 그때엔 이곳의 풍경은 어떠했을까...?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았을까...?
.....
고요한 영월역 선로의 양편
어릴적 역전 근처에 놀았었던 기억이 새록
시간이 꽤나 흘렀구나.....
전일 잠들기전 영월 맛집을 검색하며 찾았던 곳
영월의 먹거리 중 올갱이 국수와 다슬기 비빔밥
영월역 맞은편에 있는 다슬기비빔밥 집으로
맛난 다슬기가 꽤나 많이 들어 있다.
반찬들도 그렇게 맛이 강하지 않고 먹기에 괜찮은듯
함깨 따라나온 국이 속을 편하게 풀어준다.
일상의 일들만 아니었다면,
다슬기무침에 막걸리 한사발 하고 싶었지만....^^;;
식사를 하고서 한잔의 커피
그리고, 다시 일상 속으로 들어간다.
식당 건너편 역 주차장으로 향하며 바라보는 영월의 길
일상으로 돌아가건만, 여행자의 길처럼
.....
- 강원도 영월군 영월역 거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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