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줏대감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발걸음 돌린다.
그리고, 호수를 원으로한 둘레길 걸으며
4월의 정취 속을 걷는다.
둑길에 올라가 복사꽃 펼쳐진 마을
따듯한 빛에 화사한 풍경
개화시기를 조금만 더 맞췄더라면 더 좋겠지만,
지금 현재 이곳을 걷는
그것만으로도
.....
마을 낮은 구릉으로 넘어가는 뭉실구름
전날 비님에 씻겨진 맑은 하늘
참, 아름다운 마을
참, 아름다운 우리산하
그렇기에
난,
또 다시 걷겠지
.....
- 영천 구지리 복사꽃마을, 둘레길 걸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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