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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러니 세상

망각의 시간

by 감홍시 2015. 8. 17.





이글거리는 태양도

서녘으로 기울어 넘어간다.


바람 한점 없을것 같은

삭막한 대기


오후 긴 빛의 너울에 어느듯 잔잔한 미풍












사람의 일들 세상의 일들

복잡 미묘하게 엮여져 있는 일상의 일들


텐트 위 비스듬히 나리는 빛

불어오는 잔잔한 미풍에


머리 속 '아무것도 없음'  이란


망각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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