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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박

충북 영동 송호관광지 II

by 감홍시 2015. 5. 20.



송호리 안개가 걷히고 난 뒤


금강변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 고요한 풍경의 시간











안개가 가득한 새벽 일출을 담으려 텐트를 젖히고 나오니

일교차 큰 금강 안개가 가득하다.


잠시 쉬었다 시원한 물 한사발 마시고

카메라 메고서 길을 나선다.













송호리의 일출경을 기대하였건만


안개만이 가득한 이른 아침의 풍경도 참 푸근하다.



어른들보다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


바라만 보아도 좋다.



























이른 아침 텐트를 걷고서 길을 나서는 캠퍼인


바라보며, 뒤돌아 걷는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햇살이 허공을 가르며


대지에 닿는다.


































































































안개 가득하였던 송호리


푸근한 아침 산보를 마칠 때 즈음 햇빛은 송호리를 감싸다.



일출의 순간 해님은 비록 없어도


걷는 순간 소리 없이 금강과 송호리를 감싸는 빛


참, 충청도다운 느긋함의 송호리



그래서인지, 더 정감이.....^^












전일 늦은 오후 잠시 쉬었다고 생각하였더니

벌써, 어느듯 하루....다정한 두 모녀도 갈길을 서두르는 풍경.....시간 참 빠르다.



그전부터 보고 싶었던 송호리의 풍경

비록 가을의 화려함은 없었지만

오월의 신록이 내려 앉은 금강과 소나무의 그림 같았던 풍경


가슴 깊숙함에 담고서, 또 다시금 길을 나선다.


고요함과 푸근함이 있는 괴산 조령산으로.....





- 충북 영동 송호리 국민관광지 캠핑장, 하루를 보내며 -





ps

송호리는 국민관광지로 많은 이들에게 유명한 곳

그래도, 혹여나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정보를 올립니다.


가장 인기가 좋은 사이트가 A지역 입니다. 제가 자리 잡은 곳도 A22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A지역 중간즈음에 있는 잔디 광장에서 행사를 하는데, 그 먼지가 고스란히 A지역 중간 사이트로 몰려 들더군요. 


주중이라면 잔디광장이 조용해서 A지역 전체가 좋겠지만,

주말을 끼고서 캠핑을 하신다면, A구역 왼편 운동장 빨간 동그라미 지역이 가장 쾌적 합니다. 이곳은 또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B구역은 잔디가 곱게 자라서 먼지가 별로 없고, 송림 숲 사이에 있어 햇빛을 막아줍니다.


E구역은 멀리 떨어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정문에서 리어카로 짐을 나르면 B구역 외에는 거의 비슷합니다. 오히려 강변에서 조용한 캠핑을 하려면 E구역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송호리 솔숲에 있는 여의정은 양산 8경중에 하나 입니다.


해가 비스듬히 나리는 아침과 오후에 풍경이 더 좋더군요.


그리고, 오른편 강 건너 두개의 정자가 보이는 곳이 양산 8경중 하나인 강선대 입니다.

가족과 함께 아니면 혼자라고 가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가실 때엔 차량으로 이동하면, 강선대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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