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약수, 감로가 흐르는 샘터에서
달콤한 정오의 목마름을 적신다.
오며가며 지나가는 사람들
어머니 손을 벗어나 뛰어 노니려는 아이들
갈증을 해소하고 난 뒤
정오의 풍경 고저넉하고 소담스럽다.
비어 있는 마당의 텅빈 공간엔
빛의 다른 말 '그림자' 늘어져 있다.
비워져야 채워진다는
법정스님의 '텅빈 충만' 이라는 책을
그대로 풍경으로 옮겨 놓은듯.....
- 표충사 산보의 릴렉스 시간 속에서 -
'캠핑&차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문산자연휴양림 II (0) | 2015.04.09 |
---|---|
운문산자연휴양림 I (0) | 2015.04.08 |
표충사 정오의 릴렉스 I (0) | 2015.04.01 |
청송자연휴양림 힐링의 시간 II (0) | 2014.11.05 |
청송자연휴양림 힐링의 시간 I (0) | 2014.1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