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스치며 지나가는 겨울바람 결따라
낡은 자전거 삐거덕대며 지나간다.
무심코 뒤돌아서서
무의식의 셔터 샷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본 사진 속엔
어렸을적 어렴풋한 기억 속
자전거 뒤에서 바라 보았던 아버지의 등
자전거 뒷좌석의 높이가 너무 높아
무서워 아버지의 등을 꽈악 잡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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