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절경(絶景) 속에 상사화(相思花)의 전설이 숨어 숨쉬고 있는 선운사.
영원한 문학청년이고 싶었던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
고향인 전라북도 고창군에 찾아와 지은 육필원고에 선운사의 봄(禪雲寺의 春)
禪雲寺의 春 未堂 徐廷柱 (미당 서정주)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막걸리 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로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 꽃무릇 피어난 선운사 풍경길 걸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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