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다고 느낄 즈음
남쪽엔 꽃무릇 하나 둘 피어나 군락을 이루고
여름 푸름의 정취와 가을 붉음의 꽃무릇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보고 느끼고 담을수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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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相思花),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
선운산은 사찰과 더불어 꽃무릇 자생지로도 이름 나 있다.
추석 무렵의 개화기에는 넓은 숲 바닥이 한창 피어난 꽃무릇으로 인해 온통 붉게 물든다.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은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돋고,
잎이 지고 나면 꽃이 피는 등, 꽃과 잎이 함께 볼 수 없다 하여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 '상사화(相思花)'라 불리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 지역의 몇몇 사찰 주변에 상사화 집단 군락지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 주변이다.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된 고창 선운사 동백나무숲에서는
매년 4월부터 5월 초까지 동백의 붉은 꽃이 절정을 이루어 동백꽃 축제가 열린다.
- 꽃무릇 피어난 선운사 풍경길 걸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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