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 없이 가을이 오는 문턱
그 길에 서서 황금으로 변해가는 들판을 바라본다.
사진을 담으려 프레임을 들여다 보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모터소리와 즐거운 웃음소리
들판 속의 길을 갈까 잠시 세운 오토바이에서 들려오는 대화 소리
'" 이리 가까 ~~~ "
" 그래, 가자 ~~~ "
" 오빠야, 달리라 ~~~ "
순식간에 달려 가는 오토바이
고민할 필요 없이 셔터를 누른다.
그래, 어쩌면 가을은
한마디로,
" 오빠야, 달리라~~~ "
일지도
^.....^
- 가을은 어쩌면 오토바이에 탄 연인들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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