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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한계령 가는 길 I

by 감홍시 2014. 5. 26.

 

 

 

 

평창 대관령 구비를 돌아

강릉을 가로지르다.

 

도로의 이정표엔 주문진을 지나쳐

양양을 향하고, 차창 바람에 바다 내음 실려 온다.

 

잠시 쉬며, 따듯한 커피 한잔에

 

다시금 길

 

 

 

 

 

 

 

 

 

 

 

해안도로에서 왼편 인제로 향하는 길

 

설악산 남쪽 자락으로

,

 

 

냇가에 나리는

 

그라데이션 하늘의 빛 고움에 잠시 차를 세우고서 길을 걷다.

 

 

 

 

 

 

 

 

 

 

 

- 한계령 가는 길, 그라데이션 고운 하늘가 걸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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