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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한잔 時 하나

봄을 위하여 / 천상병

by 감홍시 2014. 3. 29.

 

 

 

 

 

봄을 위하여 / 천상병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 기운이 화사하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 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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