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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이야기

세워진 하모니카

by 감홍시 2013. 6. 17.

 

 

 

 

마을 한켠 벤치에 앉으면

 

나뭇끝자락 하늘로 오르는 모습에

 

참 힘차다 하였더니

,

 

불과 얼마전 뚝딱거리던 빌라

 

어느새 나무의 높이를

 

아래로 본다.

 

옆면의 세워진 모습은

 

마치, 하모니카의 옆면과 흡사하다.

 

 

 

 

 

 

 

 

 

 

시간이 지나며 층마다 채워지는 음계 속에는

 

또 어떠한 희노애락의 '음률'

 

흘러 나올까?!?

 

 

 

시계바늘 소리는 귓가에

 

'똑딱...똑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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