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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진작가

앙리 까르티에 브레송 (Henri Cartier Bresson)

by 감홍시 2012. 4. 14.

 

 

사진을 하게 되면, 누구나 한번은 들어 봤을 법한
유명한 문구인 "결정적 순간의 미학"


그 유명하고 위대한 예술적 지론의 주인공

앙리 까르티에 브레송 (Henri Cartier Bresson)...

 

그는 평생 휴대용 라이카와 50mm 렌즈 하나로 사진을 담았고,
플래시를 이용하지 않고, 자연광으로으로
직감을 이용하여 사진을 담으며
사진을 예술의 반열에 올려 놓은 위대한 사진가...

 

 

프랑스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났으나,
대학진학에 연거푸 떨어지는 시련을 겪다가
이후 예술쪽으로 진로를 바꾸며
미술 교육을 받으며 데생으로 구도의 기초를 탄탄하게 익히며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간 것을 보면,
위대한 인물이나 예술가나 보통 사람들 역시도
살아가는 희노애락의 파랑은 누구나 겪는가 봅니다...^^

 


1931년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를 여행하며 사진을 담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사진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1947년 로버트 카파의 주도로 데이비드 세이무어와 브레송은
그 유명한 뉴욕 맨하탄의 매그넘 포토스라는 사진 전문 에이전시를 창립하고,
이후 필립 할스만과 W 유진 스미스 등의 저명한 사진가들이 가담하면서
당대 최고의 사진가들의 단체로 명성을 얻게 되고,
로버트 카파와 데이비드 세이무어가 종군 취재 도중에 사망하며
브레송이 매그넘의 대표로 취임하게 되지만,
상업화와 예술성의 조화와 공존을 거듭하던 매그넘에서 그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1970년에 사진작가 은퇴를 선언하며
이후 데생 작업에 몰두하며(그래도 주머니엔 휴대용 라이카 카메라를 항상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여생을 보내다가
2004년 8월3일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위는 브레송의 가장 유명한 작품 다리를 건너는 남자 입니다.

 

뒤편의 포스트를 보면

다리를 건너는 남자와 대칭적인 모습으로 담겨져 있는데,

 

어찌보면, 12시간을 기다리며 한 컷을 담기 위한 모티브가

포스트 속의 남자를 보고서였을지 않았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저 자리에 만약 있었다면 하는,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아래는 서양미술사에 사진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들어간

'아킬라 데글리 아브루치(1952년)' 입니다.

 

 

 

 

 

 

 

 

 

<헬렌 레빗의 사진에서 함께 비교해서 보셨던 그 사진 입니다...^^>

  

 

 

 

 

 

 

 

 

 

 

 

 

 

 

사진을 예술의 경지로 올린 위대한 사진의 거장

앙리 까르티에 브레송 (Henri Cartier Bresson)

 

하나의 작품을 담기 위해

끊임 없는 기다림과 인내로 단 하나의 결정적 순간을 잡아 내었던

자연광과 직감의 절묘한 조화로움의 찰나적 순간...

 

한 시대를 풍미 했던 위대한 사진계의 거목이었지만

인생의 황혼경에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지극이 평화로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숨을 죽이고 모든 능력을 집중해서 스치듯 지나가는 현실을 포착하는 것.

생명을 느끼는 환희의 순간,

당신이 지닌 감성, 시선 그리고 지성에 조준을 하는 것.

그것이 삶의 길이다.(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어찌보면, 결정적 순간의 미학을 추구하였던 거장의 전 생애가

은퇴를 하고 데생을 하며 여가를 즐기는

평범하면서도 지극이 평화로운 노인의 모습이

그의 전생애를 한 모습으로 표현한  찰나적 순간이지 않았을까...

 

 

ps

 

사진을 좋아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외국의 훌륭한 작가님들을 소개하고자 사진을 올렸습니다.

혹여나 저작권으로 사진 게재가 허락되지 않는다면,

바로 사진을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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