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茶 한잔 時 하나

봄 시내 / 이원수

by 감홍시 2012. 4. 13.

 

 

 

 

 

 

 

 

 

 

봄 시내 / 이원수


마알가니 흐르는 시냇물에
발벗고 찰방찰발 들어가 놀자.


조약돌 흰 모래 발을 간질이고
잔등엔 햇볕이 따스도 하다.


송사리 쫓는 마알간 물에
꽃이파리 하나 둘 떠내려온다.
어디서 복사꽃 피었나 보다.

 

 

 

 

'茶 한잔 時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三夢詩(삼몽시) / 서산대사  (0) 2012.05.02
복사꽃 피는 마을 / 오순택  (0) 2012.04.23
벚꽃이 필 때 / 용혜원  (0) 2012.04.10
자연의 시간표 / 오정방  (0) 2012.04.05
십년 / 도종환  (0) 2012.04.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