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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한잔 時 하나

노을 / 조병화

by 감홍시 2012. 1. 13.

 

 

 

 

 

 

 

 

 

노을 / 조병화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 빛으로 물들여 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간다

 

 

아, 외롭다는 건 노을 처럼 황홀한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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