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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신불산 신불평원 억새바람 따라가며 ...

by 감홍시 2009. 10. 7.

 

 

 

 

 

 

 

 

  

 

 

신불산 신불평원 :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부에 약 60ha 의 광활한 억새군락지와 고산늪지가 형성.

해발 940m ~ 970m 의 고산 능선부에는 신라시대 때 축조된 단조성터가 단조늪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단조 늪지는 순수늪과 고산습원을 합해 30 ~ 35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습원이다.

이 습지에는 183종의 희귀식물과 13종의 척추동물, 51종의 곤충이 서식.

늪의 바닥엔 오랜 세월동안 식물의 퇴적물로 형성된 이탄이 깔려 있다.

 

 

 

 

 

 

 

 

 

 

 

 

 

 

 

 

 

 

 

 

 

 

 

 

 

 

 

흐린 날씨와 낮은 대기 구름 하늘 아래 흘러가고

일상의 일을 마치고 도착하니 오후 1시경...

 

사진을 담으려니

태양은 어느듯 구름 저너머 희뿌연 빛으로

대지를 비추이고

바람 세차게 부니 사진을 담기엔... ^^

 

 

마음일 비우고 간월재에서 신불평원까지

가을의 맑음 속에 산행을 한다...

 

 

 

 

 

 

 

 

4시경 도착하고 사진을 담기보다

광활한 억새군락

바라보며

 

일상의 복잡한 일들

허공으로 날아가고

바람만이 느껴지는 단순한 마음...

 

돌아서 가려니

하늘사이로 해님 내려오며

주변의 구름을 바람결에 물리치며

억새군락 평원에

소담스러이 내려 앉는다... ^^

 

 

 

 

 

 

 

 

 

   

 

 

 

 

 

 

 

 

 

 

 

 

 

 

 

 

 

 

 

 

 

 

  

 

 

 

 

 

 

 

 

 

서산너머 해는

붉음으로 넘어가고

 

하산하는 발걸음 멈추고

뒤를 돌아

광활한 산야의 억새평원

마음에 담아 본다...

 

 

 

 

 

 

 

 

 

 

 

산은 언제나 그렇듯

우리 곁에 있지만...

 

일상속 바쁨에 잊고 살아가니...

 

 

신불평원

억새바람 이라...

 

 

잊혀지지 않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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