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나뭇잎
푸른색 허공에 뿌리며
하나 둘
색감이 변해간다...
가을 깊숙한 곳으로
인도하는 가을 빗속에서
피어난 꽃들
바라본다...
한해의 마지막 잎을 터뜨린
가을 꽃송이 위엔
가을을 재촉하는
빗방울 하나 둘
......
'꽃나무 바라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O Tannenbaum, o Tannenbaum,.. (0) | 2009.12.12 |
---|---|
유연함의 곧음으로... (0) | 2009.12.06 |
계절의 찻상, 성불암 찻잔, 꽃무릇 찻 숟갈 휘 ~ 휘 ~ 저으며... (0) | 2009.09.17 |
한그루 솔(松), 서 있음에... (0) | 2009.08.31 |
노송(老松) 그저 바라본다... (0) | 2009.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