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밤하늘 달님 둥글고
별빛 초롱 초롱...
날이 새면 일출을 봐야지
하는 맘...
새벽 바람의 풍경소리
일어나 하늘을 보니
달님 방긋
별빛 초롱... ^^
바닷가 동선을 이어가며
하늘을 바라보니
수평선 저편 자락
구름의 긴 치맛자락...
정장을 차려 입은
옛 기숙사 사감 같은 분위기... ^^;;
기대감 없이
그냥 바닷가 항구를
거닐어 본다...
생각 없음으로 되니
참 편하기도 하다...
떠오른 해님 바라보며
방파제 한켠 푸근히 앉아
커피 한잔에
새벽에 움직이는 이들 바라보고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
들어 본다...
햇살에 일렁이는 파도
잔잔한 너울 거림 참 좋으니...
다음엔
기대 없음으로
움직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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