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매미소리 채 듣지 못했건만
어느듯 밤 한켠 귀뚤이 소리 들려오고
하늘구름 수직의 두터움인가 싶었더니
어느듯 수평의 엷음으로 흘러간다...
시원한 냇가 뛰 놀던 아이들
해질녘 어머니 부름 소리에
집으로 뛰어가는
놀이터 아이들처럼
여름의 모습
엷어져 간다...
하늘은 점차 푸름의 높음으로
올라가고
기와지붕 처마엔
점차 하늘이 그득
담겨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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