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를 쫓아가는 오리처럼
제각기 양산 하나를 들고서
옹기 종기 연꽃밭을 지나가는 그런 정경 볼 수 있는
가족여행...
일년에 한번씩 가족 모두들 함께하는 가족여행...
가족 모두 여름휴가
가족여행에 맞춰
먼곳에서 가까운 곳에서
가족 모두 모이고...
무엇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이 만나 그냥 좋은...
움직이는 동선
급합 없이 느릿 느릿
여름 엿가락처럼
스케치 해 나간다...
낮부터 시작된 물놀이에
아이들 지칠줄 모르고
해는 넘어 서산에 걸려
세상 붉게 물들이고...
석양 아래서도
즐거움에
놀이와 웃음...
할머니의 놀이지도에
즐거워 하며 뛰어 노는 모습...
녀석들...^^
형님과 동생
이렇게 삼남매
어릴적 어머니의 소양에
철들어 가고 있으니...
어린 조카 녀석들 역시
세월 한뜸마다
할머니에 의해서 체득된
그 무엇을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서
체득해 나가겠지...
어릴적 삼남매... 형님과 동생 이제...
아버지와 어머니 되어
조카 녀석들 재롱을 보니...
시간이 흐르긴 흘렀나 보다...
녀석들...
자라나고 성장하고 성숙해 나가며
어느날
녀석들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겠지...
그리곤
녀석들의 아이들
할머니에 의해 전수되고
이어받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과 소양
그 무엇을 체득한체...
녀석들의 아이들에게
역시
그 무엇을
이어 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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