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새벽 흥덕왕릉
출사의 동선을 파악하려
홀로 걷는 중...
할아버지와 삽살개 새벽 산보를 나오고...
할아버지와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며
보기 귀한 삽살개 녀석의 재롱에 함께 웃으며
담소를 나누고...
할아버지와 삽살개의 모습이 너무 좋아
몇컷을 찍어 할아버지께 보여 드리니
할아버지 너무 좋아 하시니...^^
할아버지께 사진을 보내 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리고...
할아버지와 삽살개 집으로 가고
얼마 후 할아버지
종이와 필기구를 가져 오시어
전화번호와 이름을 적어 드리며
할아버와 작별 인사를 나눈다...
......
......
하루가 지난 후
할아버지 따님 전화가 걸려 오고...
사진을 보낼 이메일 주소를 받고
오늘 집으로 돌아오니
사진을 보내주심에 감사의 답장...^^
출사지에 갈 때면
이렇게 해서 많으신 분들과 연을 맺고
그분들에게서 좋은 이야기를 듣고
귀한 초대도 받게 되니...
사진을 받고서
기쁘하시던 할아버지와 따님...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세상을 살아 가는 좋으신 분들의 모습
담아 드리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때면
한동안
카메라를 놓고 싶을 때에도
다시금
카메라를 들고서 길을 나서게 한다... ^^
방한켠 놓여진
카메라를 바라보니
그저 웃음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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