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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경주 배리삼릉(拜里三陵) 솔숲의 정적 속에서...

by 감홍시 2009. 7. 26.

 

 

 

 

 

 

 

 

배리삼릉(拜里三陵)  : 사적 제219호  경주시 배동 산 73 - 1

 

임금의 무덤을 릉(陵)이라 부른다. 무덤 주위에 소나무가 무덤을 보호하고 있는데, 호림(護林), 도래솔이라 하며, 일반인의 무덤에도 심을 수 있다.

삼릉 계곡 능선이 평지와 맞다을 지점, 평평한 곳에 세개의 무덤이 나란히 모셔져 있다.

무덤의 주인공은, 제일 위쪽 무덤은 신라 제8대 아달라왕, 가운데는 제54대 신덕왕릉, 아래는 제53대 경명왕이라고 전해져 오며,

세 임금은 모두 박씨로, 신덕왕은 경애왕의 부왕이며, 삼릉 건너편에 경애왕릉이 있다.

신덕왕릉으로 전해오는 가운데 무덤은1965년 도굴되어 발굴을 실시하였다.

무덤 내부가 굴식돌방구조로 돌방 벽면에 병풍을 둘려 세워 놓은 것처럼 동서벽에 색이 칠해져 있는데,

이는 벽화는 아니지만 벽화가 그려지지 않은 신라의 무덤에서는 처음 발견되는 것으로 주목되는 자료이다.

색은 붉은색, 황색, 백색, 청색으로 되어 있어, 이는 5방색과 동일하다. 모두 12폭으로 되어있다. 6세기 이후의 무덤으로 밝혀졌다.

삼릉의 주인공은 신라의 박씨 3왕이라 전해지는데 확실한 기록은 없다.

신라초기의 8대 아달라왕과 신라 말기의 53대, 54대왕들이 똑 같은 양식의 무덤에 묻쳐있다는 것이 사실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들왕릉의 연대 차이는 무려 700여년의 차이가 있다.(출처 : 신라사람들 http://www.isilla.co.kr/index.html)

 

 

 

 

 

 

 

 

 

 

 

 

 

 

 

 

 

 

 

 

 

 

내리던 비

멈추고

 

하늘

언제든 내릴듯

낮은 구름

흘러간다...

 

 

 

창문을 열고서

시원한 바람 안으며

 

경주 배리삼릉

고요의 정적 속

 

굳셈의

솔숲으로...

 

 

 

 

 

 

 

 

 

 

 

 

 

 

 

 

 

 

 

 

 

 

 

 

 

 

 

 

 

 

 

 

 

 

 

 

 

 

 

 

 

 

 

 

 

 

 

 

 

 

 

 

 

 

 

 

 

 

 

 

 

 

 

 

 

 

 

 

 

 

 

 

 

 

 

 

 

 

 

 

 

 

 

 

 

 

 

 

 

 

 

낮은 대기 잿빛 흰구름

만큼이나 고요한

삼릉의 정적 속...

 

조용한 발자국

소리

타원의 동선을 그리며

조용한 빛물결

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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