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화암 주상절리(울산광역시 기념물 제42호) : 울산 북구 산하동 952-1 일원
'주상절리'는 화산이 폭발할때 현무암질의 용암이 분출하면서 급격하게 냉각,수축작용에 의해
기둥모양으로 만들어진 바위덩어리로서, 이곳의 주상절리는 약 2000만년전 신생대 제3기에 분출한
현무암이 냉각하면서 열수축 작용으로 생성된 냉각절리이며 옆으로 누워 있는 모양이
제주도 서귀포의 '대포동 주상절리'의 수직절벽과는 다른 모습을 이루고 있다.
이곳 주상절리는 동해안에서 가장 오래된 주상절리로 학술적가치가 높으며, 다양한 각도의 모양으로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한다. 이곳 마을 이름이 '화암' 인 것은 주상체의 횡단면 모양이 꽃무늬를
띄고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금요일 이른 일상의 마무리
덕분에 바닷가 파도소리 들으며
커피 한잔에 취해 본다...
바닷가의 약간 비릿한
수초의 내음들..
습함을 가득 안고서 불어 오는
바람
폐부 깊숙이 들여 마셔 본다...
커피를 마시며
문득 바라보는 아날로그 시계추
끊임 없이 똑딱거리며
원을 그리고...
잠시 드러낸
태양은 이내 서녘으로
반원을 그리며
저편 세상으로 넘어 간다...
묘하게 감촉 좋은
습함의 바닷 바람
몸을 감싸곤
돌아
세상 안으로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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