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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안동 천등산 봉정사...엘리자베스 여왕도 다녀간 곳이라...

by 감홍시 2009. 7. 7.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동 방문 때

하회마을을 거쳐 들러 갔다는 봉정사...

 

오랜 역사적 시간에도 불구하고

목조건물의 형태가 잘 유지 되어 있으니...

 

 

 

 

 

 

 

 

 

 

 

봉정사 :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의상대사가 도력으로 만들어 부석사에서 날린 종이 봉황이 이곳에 내려 앉아 봉정사라 명명 되었다 한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좌우로 모셔져 있으며, 1962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조선초기 건물로 추정되며,
구조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측면에서 보면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자 모양의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밖으로 나온 공포의 모양이 여말 선초의 건축양식으로 보이며,

대웅전 앞쪽 툇마루가 있는 독특한 구조이며, 건물 안쪽의 단청이 잘 보존 되어 문양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튼튼하고 힘있는 모양새가 조선 초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최근 보물55호였던 봉정사 대웅전이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가치로 인해  국보로 승격

봉정사 대웅전은 건축양식과 단청 등에 조선초기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조선 초기 다포양식과 고려적 요소가 섞여 여말 선초의 양식을 가지고 있어 사찰 역사에 귀중한 자료
 

봉정사 대웅전에 봉안돼 있는 영산회상 후불벽화(석가모니께서 영취산에서 설법을 표현한 그림)는  보물로 지정

1453년에 그려진 현존 최고 불화인 보물 1313호 강진 무위사 극락전아미타후불벽화와 함께 조전 초기 불화의 쌍벽을 이룸

 

 

 

 

 

 

 

 

 

 

 

봉정사 극락전 앞마당의 삼층석탑은 고려시대 중엽에 만들어진 탑으로 경북 유형문화재 제182호로 지정

 

이중 기단의 방형석탑(탑신부의 폭이 기단에 비해 현저히 좁음)으로 상륜부엔 머리장식 일부만 남아 있으며

1층 탑신에는 자물쇠 모양이 양각 되어 있다.

 

 

 

 

 

 

<대웅전 측면문에서 바라본 대웅전>

 

 

 

 

 

 

 

 

 

 

 

 

 

 

 

 

<봉정사 영산암 가는 돌계단 길>

 

 

 

 

 

 

 

<봉정사 영산암>

 

 

 

 

 

 

봉정사 영산암

 


봉정사의 부속암자인 영산암은 응진전, 영화실, 송암당, 삼성각, 우화루·관심당 등 5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봉정사영산암향로전창건기'와 봉정사영산전중수기'등의 사료를 추정컨데, 19세기 말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입구(ㅁ)자 모양의 우화루와 송암당 등 구조에서 폐쇄적인 공간을 개방적으로 처리한 것과

삼성각 앞 조경수법으로 입구자의 폐쇄적 공간을 부드럽게 배치한 것이 매우 뛰어난 공간처리 기법으로 평가된다.


 

 

 

 

 

 

 

 

 

 

 

 

 

 

 

 

 

 

 

 

 

 

 

 

 

 

 

 

 

 

 

 

 

 

 

 

 

 

 

 

 

 

 

 

 

 

 

 

 

 

 

 

 

 

 

 

 

 

 

 

 

 

 

 

 

 

 

 

 

 

 

 

 

 

 

 

 

 

 

 

 

 

 

천등산 봉정사...

 

짧은 시간이라 생각 했건만

꽤나 오랜 시간 머무르게 한 봉정사...

 

오래되고 잘 보존된 아름다운 목조건물

역사와 함께한 오래된 나무

오래된 기왓장 위로 자라난 들풀

숲사이 하늘의 맑은 하양의 뭉게구름...

 

......

......

 

 

 

 

 

 

 

 

 

 

 

돌아서 가는 길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가슴에도 아름답게 각인 되었을

아름답고 가치로운 봉정사

 

 

오래도록 고이 간직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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