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붓가는대로

밀양 영남루에서...

by 감홍시 2008. 9. 24.

 

 

 

 

 

 

 

 

밀양영남루(密陽嶺南樓)   보물  제147호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에 속했던 곳으로 손님을 맞거나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밀양군수 김주(金湊)가 통일신라 때 있었던 영남사라는 절터에 지은 누로, 절 이름을 빌어 영남루라 불렀다. 그 뒤 여러 차례 고치고 전쟁으로 불탄 것을 다시 세웠는데, 지금 건물은 조선 헌종 10년(1844) 밀양부사 이인재가 새로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기둥은 높이가 높고 기둥과 기둥 사이를 넓게 잡아 매우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건물 서쪽면에서 침류각으로 내려가는 지붕은 높이차를 조정하여 층을 이루고 있는데 그 구성이 특이하다. 또한 건물 안쪽 윗부분에서 용 조각으로 장식한 건축 부재를 볼 수 있고 천장은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연등천장이다.

밀양강 절벽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선시대 후반기 화려하고 뛰어난 건축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누각이다.

 

- 출처 : 문화재청 -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와 평양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명루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루 루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며 보는 강의 전경이 참 아름답더군요...

 

 

 

 

 

 

 

 

날이 흐림에두 불구하고... 많은 사진사분들이 오셔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거기에 슬쩍 촌눔두 ... 찰~ 카~ㄱ ~    ^^

 

 

 

 

 

 

 

 

 

 

 

 

 

 

 

 

 

 

 

 

 

 

 

 

 

 

 

 

 

 

 

 

 

 

 

 

 

 

 

 

이곳은 영남루 위쪽의 무봉사라는 절로 가는 입구 입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길이지만...

 

막상 입구에 도달하면... 가파른 계단이 ...

 

 

 

 

 

 

 

 

길이가 길지 않기가 다행이라 여겨질 정도로 꽤 가파른 계단...

 

만약... 앞에 치마를 입은 여성분들이 가시는데... 무심코 뒤따라 가다가는 치한으로 오해 받기 십상일 정도의 경사...

 

가신다면... 조심하세요... ^^

 

 

 

 

 

 

 

 

 

 

 

 

 

 

 

 

 

 

 

 

 

 

 

영남루 맨 위쪽 산 정상엔 사명대사 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루에 앉아 흐르는 강과 저멀리 지나가는 다리위의 고속철...

 

시원한 강바람이... 정말 편안한게...

 

'루' ... 라는 편안한 휴식공간이라는게 느껴지더군요...

 

 

 

 

 

 

 

 

 

 

 

 

 

 

 

 

달월 모양의 루의 측계단...

 

선조님들의 대단한 솜씨...

 

 

 

 

 

 

 

 

루의 앞 강위엔...

 

노오란 오리배들 그리고 초록으로 단장된 고수부지엔 사람들의 휴식...

 

참 평화로운 모습...

 

 

 

 

 

 

 

 

 

이곳은 대가족 단위의 여러세대들이 나들이 장소로 참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루에서 평안의 휴식...

 

젊은이들의 강변 나들이...

 

아빠 엄마 아이들과 오리배...

 

그러고 보니... 영남루 주변의 동선과 분위기가 릴렉스에서 릴렉스로 연결되어 지는군요... ^^

 

 

촌눔은...

 

그냥...평안히 여러 진사분들과 함께...

 

똑딱 똑딱하며 릴렉스하였으니... ^^

 

 

 

- 밀양 영남 제일루 에서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