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희1 구름에 깃들어 / 천양희 구름에 깃들어 / 천양희 누가 내 발에 구름을 달아 놓았다. 그 위를 두 발이 떠 다닌다. 발 어딘가, 구름에 걸려 넘어진다. 생이 뜬구름 같이 피어오른다 붕붕거린다. 이건 터무니없는 낭설이다. 나는 놀라서 머뭇거린다. 하늘에서 하는 일을 나는 많이 놓쳤다. 놓치다니! 이젠 구름 잡는 일.. 2012.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