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김성춘1 바다 / 김성춘 바다 / 김성춘 그와 나는 참 막역한 사이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우리는 마음속 연인, 만날 때 마다 은밀히 포옹을 한다. 오늘도 방어진 솔나무 숲길 사이로 내가 그를 찾았을 때 그는 내 귀에 조용히 속삭였다. 무슨 암호같은 주문을, 바다의 푸른 침묵사이로. - 옴 아모.. 2012.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