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으며 문득 마음이 차분해 지는건 가을 때문인가
무심코 걷던길에 보이는 기왓장
햇살은 눈부시게 하루를 재촉하며 비추건만
정작
눈에 보이는 것은
햇살에 비친 강아지풀인가
그리고
누구가 피사체인지 모르고
하루의 햇살은
그렇게 저물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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