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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하나

아늑한 기와결과 담쟁이

by 감홍시 2005. 5. 30.

 

 

<기와결>

 

 

새로운길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얼마나 쉽게 어떤 정해진 길을 밟게 되고
스스로를 위해 다져진
길을 만들게 되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내가 숲 속에 살기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내 오두막 문간에서
호수까지 내 발자국으로 인해 
길이 났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고도원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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