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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진안 용담호 사진문화관

by 감홍시 2017. 11. 23.







용담호 사진문화관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진용로 1911 용담호쉼터


용담호가 건설되면서, 수몰 되었던 마을을 1995년부터 2001년까지의 다큐멘터리로 촬용한 사진작가 이철수님의 사진 전시


한국의 산업화와 발전이라는 명분속에 수몰까지의 아픔과 애환의 생생한 현장의 모습들을 전시











용담호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서 돌아가다 보면 길가에 사진문학관을 만나게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회 구경을 하고자 하였건만,


전시회를 바라보는 내내 마음의 한켠이 아파 온다.











산업화와 발전


국민의 대다수를 위한 발전이라는 명분이라지만,


그 발전의 과정속에는


너무나 많은 서민들의 아픔이 배여 있다.











그 산업화와 발전의 과정에


정부가 서민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시간을 주었더라면,


지금의 상처보다는 훨씬 나은 현재가 되지 않았을까.....



















































참 가슴이 아프다.


누구를 위한 개발이고, 누구를 위한 발전이었을까.....



이철수 작가님의 노고로 이런 역사적 사실을 알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를 드린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게 되는 이웃집과 마을 사람들


용담호 수몰 주민들도 역시 그런 이웃들이기에,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다시는 어두운 역사를 만들지 않는 교훈이 되기를.....













- 진안 용담호 사진문화관을 관람하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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