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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세우비 나리는 루에 올라

by 감홍시 2015. 8. 12.





무더운 여름


말복을 즈음하여 내리는 여름비에 대지에 달구워진 모든 것들 식혀진다.


말복..... 일상의 일을 마치고, 따듯한 복국 한그릇...^^



여전히 잔잔한 비

기분 좋을 정도의 바람과 시원함


세우비 맞으며 산등성 루에 올라 밤 도시의 정취에 빠져 든다.











구름으로 낮아진 대기

도시의 불빛은 구름에 반사되어 아래로 내려서고


사람의 집들과 길은


비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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