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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하나

천년의 빛 어깨에 나리고

by 감홍시 2015. 3. 5.




솔숲 억겁의 세월

오후 빛은 나리고
노모와 딸은 현재의 시간을 걷는다.












모녀의 세월엔

얼마나 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을까












팔짱을 끼고서 걷는
모녀의 어깨 위

천년의 빛


감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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