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걸으며 시내로 가는 길
지나가다 무덤가 야생화를 바라본다.
눈에 들어 오는 뒷편의 아파트 빌딩
예전의 보이지 않았던 빌딩들이 하나둘 들어서며
숲은 깍여져 나가고, 무덤들도 정비라는 이름으로 줄어든다.
산길을 내려와 돌아서 바라본 하늘
구름 사이 빛내림에 빌딩은 점점 높아져 간다.
한쪽은 엷어져가고
한쪽은 높아져간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디지탈이라는 세상의 변화
어쩌면,
엷음과 높음
.....
- 산길을 걸으며 시내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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