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바람 불어오는 마루
나무는 동으로 휘어져 자라고
,
사람은 왼편의 길로
휘어지듯 걸어간다.
무언가 사연이 있을 법한 나무와 벤치
한참을 바라보며
걸음을 잇다.
뒤돌아 본 산마루 길
거센 바람만이 존재하고 있듯 고요함
모자를 잡고서
이어진 길 따라서
......
- 대관령 삼양목장, 바람 속 거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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