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잔잔하고 햇살은 단조롭다.
온 세상이 슬픔에 잠긴듯한...
여느때처럼 일어나 라디오를 켜구서 연한 블랙커피 한잔에
레이소다 일면과 500px popular에 오른 사진, 멍하니 바라본다.
평상의 잔잔한 여운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참 슬픈 월요일의 아침
멀리 떨어져 있는 이도 이렇건만, 그들의 슬픔은 얼마나 지독할까...
기득권을 가졌다는 연륜의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그들만의 세상의 기준
그 기준에 순응하였던 아이들...
그리고, 그에 분노하는 의기 있는 젊은 청년들
혹여나, 기득권을 가진, 정치를 한다는 나이 많은 그 기성세대들 그 젊은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라고,
의기와 소신 있었던 젊은 청년들, 그들에게서 상처 받지 않기를 바라며...
무거운 월요일 아침을 열어가다.
<사진 노트>
전국의 사진가들에게 언제나 사랑을 받는 경주 보문정
짧은 봄의 화려한 길목의 뒤안 길
화려하였던 분홍 잎사귀 계절 바람에 흩날리고
일몰 붉음의 마젠다 빛
못 위 흩날리 벚꽃 잎들을 감싼다.
한 계절 벚꽃들처럼 사람의 삶도 자연 앞에선 짧음의 순간
사람의 삶, 세월이 흘러 황혼의 시기가 다가올때
바라 보았던 보문정 벚꽃처럼 아름다웠으면.
하나의 풍경이지만 여러가지 생각에 잠겼던 시간 앞에서
.....
http://500px.com/photo/66443849/april-pond-at-sunset-by-taehong-ahn?from=user_library
http://www.raysoda.com/Com/Photo/View.aspx?f=A&p=90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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