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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감록

시공의 접점을 생각하며...

by 감홍시 2013. 6. 9.

 

 

 

 

 

 

 

 

 

 

 

 

 

많은 사람들 북적이는 곳

이야기 주고 받고, 때론 쇠주잔을 그득 부으며 이야기 하건만

 

공허함,

 

고요한 길

적막한 공허가 있을 것 같건만

산새들 조그만 소리 공간을 가득 메운다.

 

 

세상속에 들어가면 세상이 보이질 않고,

 

벗어나 길을 걸으면,

세상은 그토록 푸근함으로 다가 오는것

 

같음에

 

......

 

 

 

 

 

 

 

 

 

 

 

 

숲길 한켠을 돌아서면

강한 콘트라스트... 그 빛...

 

에드워드 스타이컨 '인간가족전'

마지막 작품

 

유진 스미스의 작품 오버랩

 

발걸음 멈추어

 

그 빛 바라보며,

 

시간과 공간의 다른 좌표축에 있었던 그들의 세상

 

잠시 생각에 잠겨

 

......

 

 

 

 

 

 

<유진 스미스 '낙원뜰에 이르는 길 A Walk to Paradise Garden' >

 

 

 

 

 

 

 

 

세계 2차대전 부상을 딛고 일어나처음 촬영한 유진 스미스의 두아이들

 

그토록 힘들었던 전쟁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빛이 향하는 곳으로 나아가는 아이들

 

......

 

그토록 힘든 시간 속에서도

 

다시 사진기를 들고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기에

20세기 휴머니즘 에드워드 스타이컨의 ' 인간가족전'에 대미를 장식하지 않았을까...

 

 

 

 

*인간가족전 : 2차 대전후, 에드워드 스타이컨에의해  생명 사랑 평화를 보여주고자  2년간을 준비하며 전세계의 유무명 사진가들의 사진 200만점을 모으고, 그중 68개국 사진가 273명의 503장의 사진을 시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인류는 가족이라는 휴머니즘으로 작품을 선정하였다.

1955년 1월 26일 개막되었고, 국내에서는 1957년 한국 경복궁 미술관에서 전시 되었다. 

인간가족전은 우주창조, 사랑, 결혼, 출산, 육아의 시간을 지나,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갈등하며 화해해가는 가는 모습들

공간과 생활터전이 달랐던 사람들의 생활단면과 인간의 생로병사의 과정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속 고독 인종 종교 전쟁 굷주림과 과학의 이기인 전쟁의 두려움을 보여주며,

 

마지막 테마로 세계 여러 나라의 부부들의 기념사진을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유진스미스의  '낙원뜰에 이르는 길 A Walk to Paradise Garden' 이  대미를 장식하였다.

 

 

 

( '인간가족전'... 모두가 인간가족이라는 훌흉한 목적으로 개최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적 삶 = 유토피아' 라는 국가적 선전전략이...

아마도, 미국의 사진역사가와 유럽의 사진역사가가 바라보는 입장차 또한 다를듯...

이야기하기엔 너무나 많지만, 간략한 설명으로만...^^ )

 

 

 

 

 

 

 

 

 

 

 

숲길을 나서 빛이 보이는 공간

 

처음 보였던 생명,

 

고운 빛 생명을 바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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