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 장군
기상에
그림자도 그리도 굳건만
......
천년의 고도
맞은편 강가 벗꽃 그림자엔
삭풍은 어느듯
사라져 간다.
앙상한 가지건만
햇살에 드러난 자태는
첫 아이를 잉태한
벚꽃 어미의 모습
아무도 없는 그곳
아스팔트 위에 내려 앉은
그림자엔,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 더라
.....
'붓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릉의 봄 (0) | 2013.03.11 |
---|---|
Wonderful corea !!! (0) | 2013.02.26 |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慶州 高仙寺址 三層石塔) (0) | 2013.02.24 |
시간이 멈추어 가는 곳 (0) | 2013.02.21 |
시골길, 까치의 울음 따라 ... (0) | 2013.0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