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긴 시간
이리도.. 저리도.. 걷기도.. 앉기도..
바라본, 호미곶
힘찬 역동의 아비
찾았건만,
바다엔 긴 시간
풍파와 고됨에
동동구리모 조차 바르지 못한
늙은 어매의 손
.....
비바람
태풍 몰아치는 날,
그곳엔
굳셈의 늙은 아비 손,
어린딸, 클라멘타인 바람결에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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