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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한잔 時 하나

추억(追憶) / 정연복

by 감홍시 2012. 3. 4.

 

 

 

 

 

 

 

 

 

추억(追憶)  / 정연복


알록달록
기쁨과 슬픔의
집을 지으며 살아왔네

산새알 물새알 같은
아롱다롱 추억들이 쌓여

세월의 강을 건너는
돛단배 되네

눈물짓던 시절도
세월이 흘러 뒤돌아보면
그리움으로 남는 것

사랑하던 사람은
가고 없어도

가슴속 깊은 곳
연분홍 사랑의 추억은 남아

고단한 한세월
그럭저럭 견딜 만하지

오!
추억의 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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