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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한잔 時 하나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 이태수

by 감홍시 2012. 2. 24.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 이태수


마음을 씻고 닦아 비워내고

길 하나 만들며 가리.

이 세상 먼지 너머, 흙탕물을 빠져나와
유리알같이 맑고 투명한,
아득히 흔들리는 불빛 더듬어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가리.

이 세상 안개 헤치며, 따스하고 높게
이마에는 푸른 불을 달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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