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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바라보며...

섬집 아이

by 감홍시 2011. 12. 26.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 주는 자장 노래에

스르르 팔을 베고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 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 길을 달려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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