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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운곡서원, 때 이른 가을 속에서

by 감홍시 2010. 10. 27.

 

 

 

 

 

 

 

 

여름 시원하고 겨울따듯한

산속 따듯한 기슭

 

소담히 자리 잡은 운곡서원

 

320여년의 오랜 은행나무

파란 잎에

가을 타지 않고

 

 

운곡서원 주변의 나무들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 간다

 

....

 

 

 

 

 

 

 

 

 

그러고보면

 

뿌리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리지도 않지만

 

계절도 서서이

느껴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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