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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바라보며...

두터운 구름 사이, 긴 하루의 빛 쏟아지고...

by 감홍시 2010. 8. 30.

 

 

 

 

 

 

 

 

 

 

세찬 비바람 먹구름 몰아

남에서 북으로

 

바람 하늘에서 내려와

휘몰아 위로 오르고

 

째깍 거리는 아날로그 시계추

원을 그리니

 

하늘 열리며

두터운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긴 하루의 빛

 

대지를 감싸곤

서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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