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색감
더 바래도록 하늘 비님
계속 내려오고
하늘 열리며
차가운 바람 창틈으로
들어와...
인적 없는 고요한 산길
잠시 잠시
나리는 보풀꽃 같은
빗방울 맞으며
등성이 불빛 친구삼아...
능선 위 빛나는 사람의 집들
어둠 속 가로등
홀로 밝히며 길을 인도한다...
차가운 바람 불어
옷깃을 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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