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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하늘 열리며...차가운 바람 창틈으로 불어오고...

by 감홍시 2009. 11. 12.

 

 

 

 

 

 

 

 

가을 색감

더 바래도록 하늘 비님

계속 내려오고

 

하늘 열리며

차가운 바람 창틈으로

들어와...

 

 

 

 

 

 

 

 

 

 

 

 

 

 

 

 

인적 없는 고요한 산길

잠시 잠시

 

나리는 보풀꽃 같은

빗방울 맞으며

등성이 불빛 친구삼아...

 

 

 

 

 

 

 

 

 

 

능선 위 빛나는 사람의 집들

 

어둠 속 가로등

홀로 밝히며 길을 인도한다...

 

차가운 바람 불어

옷깃을 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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