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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하나

꽃샘 속 석양 따라가며...

by 감홍시 2007. 3. 6.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고

 

길을 걸으며 걷는 동안 손을 얼어

 

비벼댐을 반복하며

 

서녘 하늘 태양을 바라본다.

 

 

 

 

 

날으는 새떼들은 동녘으로의 나래짓하고

 

길가는 촌눔 서녘으로 걸음을 옮겨가고

 

 

.....

 

 

바알간 태양은 검은 눈동자 붉음으로 물들이고

 

선명한 해님의 자취는

 

촌눔의 눈속에서도 자취를 남긴다.

 

 

 

 

하늘 저편 지는 태양은 붉음으로 마무리하고

 

내일의 태양은

 

붉음으로 동녘 하늘로 떠 오르겠지

 

.....

 

 

봄 속에 살짜기 찾아온

 

꽃샘은

 

늘어진 촌눔의 어깨 올 곧게 펴게하네

 

.....

 

 

 

- 꽃샘 속 지는 석양 따라 거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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