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도종환1 십년 / 도종환 십년 / 도종환 봄날 환한 등불같은 꽃을 백개의 가지마다 내걸어 봄을 비로서 완성에 이르게 하는 목련나무는 소한의 눈보라 대한의 된바람 속에서 제몸을 단련시킵니다 저희에게도 혹독한 세월이었습니다 들판의 삭풍속에 던저져 있는 듯하던 지난 십년은 그러나 목련꽃이 옥돌보다 더.. 2012.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