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전시회 오프닝이 있는 날
일상의 일들을 정리하고, 가벼운 샤워 후 마을버스를 타고서 시내를 나선다.
다른 버스를 갈아타고 갈까 하며 하늘을 바라보니
걷고 싶게 만드는 하늘색과 기분 좋을 바람
온 몸에 힘을 빼고서 음악을 들으며 강변 다리 건너며 풍경을 바라본다.
참 오랜만에 시내를 나와서 다리를 건너니 새로운 감회
오래 된 휴대폰 주머니에 꺼내어 사진을 담아 본다.
화질은 떨어지지만 지금의 기분과 감흥을 풍경에 담을 수 있어서 좋다.
도시의 하루는 저물어 가고
강변 이편 저편을 오고 가는 사람들
해질녘 도심의 풍경에도 마음 약간 설레임
역시나 기분 좋게 하는 것은
몸을 감싸며 지나가는 봄 바람결
때문 이겠지....^^
- 전시장 가는 수요일, 해질녘 강변을 바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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