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아침 소식이건만
이른 아침에 나가 집으로 들어오니 늦은 오후
그래도, 아침소식의 제목으로
추석 전날의 오후를
이어가다.... ^^
<사진 노트>
구름 좋은 가을날 늦은 오후
뒤편에서 들리는 삐거덕 소리
어느 집안의 가장으로 보이는 중년의 사내는
오래된 자전거로 다리를 건너간다.
그의 등에 나리는 빛
그리고, 그리고 그가 가는 저편 하늘의 하양구름
어쩌면, 그의 힘든 하루와 삐거덕 소리
저편 하양구름이 아이들의 희망일 거라는 믿음으로 페달을.....
가을 오후, 자전거 지나가는 다리울타리 늘어진 그림자는
피아노 건반처럼 맑음의 소리를
.....
레이소다
http://www.raysoda.com/Com/Photo/View.aspx?f=A&p=91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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