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지'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
구절리를 따라 흘러내린 송천
그리고,
삼척의 하장면에서 발원
임계 쪽을 흘러 온 골지천
합류하여 두 물줄기가 어우러진다 해서
'아우라지’라 불리는 곳
.....
길은 저멀리 굽이치며 뻗어 있다.
이 길을 걷다보면
아우라지 이름의 사연 처럼 만나게 되는
또 다른 산하 속으로
.....
- 정선 아우라지 아침 풍경 속에서 -
<사진 노트>
삶(生), 그리고 길(道)
따듯한 햇살, 펼쳐진 농토
밭이랑 중간 한켠의 집과 일하시는 농부님네
발줌(Zoom)으로 방해되지 않을만큼 다가서니
할머니 씨를 뿌리신다.
정선 아우라지에는
관광의 풍경도 있지만, 그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삶의 풍경도 있다.
산등성 올라 제법 긴시간 아우라지를 바라본다....
하공의 전깃줄 바닥에 그림자로 내려서며
이정표처럼 이어진 선율을 따라
또다시, 길을 나서다
.....
- 정선 아우라지, 삶(生)의 길(道)을 따라가며,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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