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구름 바람
두려움에 떨 만큼 몰려오는
하늘 짙은 폭풍구름
들쳐올 먹구름과 비
창문을 닫으며
녀석이 과연 이 비와 바람을 견딜까?
만약, 녀석이 폭풍 구름 지나간 후에도
있다면 사진을 담으려는
생각
,
폭풍 구름 지나간 후
창문을 다시 열으며 바라본 창문엔
녀석이 있었다.
녀석은 굳건한 생명력으로
있었다.
.....
가볍게 녀석을 담으려는 사진가의
교만
,
굳건한 녀석
사진가의 사진기에 담을 수
있음을
,
사진가는
감사해야 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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